세가토이즈 홈스타 클래식 개조기

3년전에 구입한 세가 홈스타 클래식 (http://www.segatoys.co.jp/homestar/)

밤하늘이 그려진 디스크를 천장에 영사기처럼 비추어서 방안에 밤하늘을 만들어 주는 재미있는 장난감이다. 꽤 그럴싸하게 실제 별자리 표현이 되어 있어서 나중에 실제로 별자리를 찾는데도 도움이 될것 같다.

문제는 방안에 빛이 조금만 있어도 (스마트폰 화면을 본다던지) 별빛이 사라져 버릴정도로 어둡다 (찾아보니 3w LED, 30루멘정도의 LED가 들어있는 듯)

더 밝은 (10W정도) Homestar Extra 는 단종이 된데다가 현재 아마존에서 가격이 $2000 정도.

그래서 직접 개조해 보기로 했다.

인터넷에서 구매한 LED 와 홈스타 클래식을 준비하였다.

 전기계가 맞을지 몰라서 3V의 밝기가 다른 LED를 두개 준비했다.
인터넷에서 3~6불이면 구매 가능

 분해는 의외로 숨겨진 트릭 없이 굉장히 간단하다. 십자드라이버만 있으면 된다.

 나타난 오리지날 LED. 본드도 써야되나 싶었는데
양옆에 홀더가 있고, 발열때문에 금속으로된 기판에 납땜으로 전선을 고정해둔 것 뿐.

더 밝은 CREE XM-L2가 충분히 동작하는 것을 확인하고 고정한 후 재조립

 아이폰으로 찍어본 작동영상. 동영상은 찍기 쉽지 않았지만
어두워도 충분히 카메라로 찍을 수 있을 정도로 밝아졌다. (100루멘)

원래 유성이 더 밝았는데, 이제 별이 훨씬 밝게 비친다.

10여분 기다리자 마침내 물고기 자리와 페가서스가 펼쳐지는...

최대 동작시간인 3시간 작동을 시켰는데 발열이나, 오작동 문제가 전혀 없었다.
안심 개조 가능할 듯.

역시 뭐든지 도전이 중요한 듯!

이상